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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개막전

얌얌1004 2025. 3.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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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선수

     

     

    개막전. 그 단어만으로도 심장이 뛴다. 창원에서 300km 떨어진 광주 원정이었지만, 저처럼 멀리서도 경기 시작 전부터 가슴이 설렌 팬들이 많았을 거예요.

     

     

     

     

    드디어 2025 KBO가 열리고, 우리 NC 다이노스는 기아타이거즈와의 첫 경기를 맞이했죠. 기아의 에이스 김도영이 빠졌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컸습니다. 실제로 경기는 우리가 주도했어요. 8회까지만 해도요…

     

    NC다이노스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 잘 던졌고, 잘 맞췄다… 7회까지는

     

    선발은 페디 이후 중심을 잡아줄 기대주. 시즌 초반이라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그래도 실투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경기를 잘 이끌어줬습니다.

     

    기아 선발 제임스 네일도 좋긴 했지만, 우리 타선이 흔들어 줄 수 있었죠. 특히 박건우가 중요한 순간마다 중심을 잡아주면서 점수를 착실히 쌓았고, 5회쯤 역전에 성공했을 땐 정말 분위기가 최고조였습니다.

     

    7회까지 2:1, 우리가 앞서 있었습니다. 원정이었지만 응원석에서도 “이대로 끝내자!”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죠. 벤치에서도 집중력이 살아 있었고, 팬들은 마치 승리를 확신한 듯 손에 응원 막대를 꽉 쥐고 있었죠.

     

     

     

     

     

     

    ⏱ 그런데 8회, 경기가 뒤집어졌다

     

    문제는 8회. 투수 교체가 시작되면서 모든 게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불펜도 아직 시즌 초반이고, 컨디션 조절 중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 빨리, 너무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선두타자 최원준 출루. 평소 같았으면 큰 문제가 아니었겠지만, 그 다음 박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연이은 번트 실패, 수비 실책, 집중력 저하. 팬 입장에선 “이게 무슨 일이야?” 싶을 정도였어요.

     

    결정적인 순간, 나성범에게 동점타를 맞고, 최형우에게 역전 적시타. 이어지는 김선빈, 한준수의 3점 홈런까지… 점수는 순식간에 9:2로 벌어졌고, 응원석에선 침묵이 흘렀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걸 이렇게 내준다고…?”라는 말이 나왔고, 3루 쪽 기아 팬들은 거의 응원가 떼창으로 폭발하고 있었어요.

     

    NC다이노스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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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배 속에서도 확인된 가능성

     

    물론 결과는 아쉬웠지만, 시즌은 이제 막 시작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얻은 것도 있어요.

     

    • 박건우는 확실히 중심타자로서 존재감.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 있는 타격이 빛났어요.
    • 신예 불펜 투수들의 경험 부족이 드러났지만, 시즌이 지나며 충분히 성장할 자질은 보였습니다.
    • 수비와 작전 미스가 겹쳤던 8회는 분명히 다시 복기하고 보완해야 할 문제죠.

     

    8회 무너진 건 분명 아쉽지만, 그 전까지의 리듬은 좋았습니다. 마치 42.195km 마라톤에서 40km까지는 1등이었다가 넘어졌다는 기분. 아프지만, 이 경기를 계기로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C다이노스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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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경기, 라일리 톰슨의 데뷔에 주목

     

    2차전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의 데뷔전입니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투수죠. 그가 어느 정도 실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번 시리즈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대는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 부담은 있겠지만, 오히려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금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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