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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불안에도 반등한 비트코인…가상화폐 시장, 이제 다시 상승장?
"이제 코인가격 끝난 거 아니야?" 하고 스마트폰 속 코인 앱을 지운 분들, 다시 주목할 시점입니다. 2025년 5월 첫째 주, 미국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오히려 반등세를 타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가격은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나쁜 경제 뉴스가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로 해석되는 지금, 가상자산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 1. 미국 지표 악화에도 비트코인 상승…반전의 이유
이번 주 미국의 1분기 GDP가 -0.3%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시장은 냉각되는 듯 보였습니다. 여기에 ADP 민간 고용과 JOLTs 구인건수 같은 고용 지표도 기대 이하. 얼핏 보면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오히려 코인가격은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2.8% 상승한 9만6572달러, 이더리움도 4.0% 오른 1841달러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강한 반등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 흐름의 핵심은 '금리 인하 기대감'. 경제 둔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그 결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가상화폐 시장이 반등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 2. 현물 ETF 유입, 코인가격에 훈풍
S&P500과 나스닥도 같은 맥락에서 반등을 보였고,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만 약 6억 달러가 유입되며 코인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이러한 수급 요인은 가상화폐 시장에 탄탄한 유동성을 제공하며 심리적 바닥을 다지는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ETF는 기관 자금의 유입을 의미하며, 그만큼 시장 신뢰도도 함께 상승하는 효과를 줍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제는 코인가격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3. 스트래티지의 공격적 비트코인 매입…기업도 뛰어든다
가상화폐 투자에 있어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사례는 **스트래티지(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움직임입니다. 이 기업은 올해만 약 6556 BTC를 추가 매입하며 전체 보유량을 53.8만 BTC로 끌어올렸습니다. 평균 매입 단가가 약 6만7766달러임을 감안하면, 현재 코인가격 기준으로 평가차익만 58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기업 자산운용 전략이 가상화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스트래티지는 연간 수익률 목표를 25%로 상향하며 가상화폐가 새로운 자산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 4. SEC의 ETF 승인 연기…그러나 희망은 남아있다
한편,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 현물 ETF는 미국 SEC의 심사 연기로 6월 중순으로 승인 여부가 미뤄졌습니다. 표면상 이유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시장에선 4분기까지의 추가 연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SEC 위원장 폴 앳킨스가 친암호화폐 성향을 드러낸 만큼, 가상화폐에 대한 제도권 편입은 시간이 문제일 뿐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TF 승인 시,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코인가격 반등을 이끄는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마무리: 지금은 관망? 아니면 기회?
쟁글 황효준 연구원은 이번 시장을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로 작용하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했습니다. 중요한 건 다음 주 발표될 미국 CPI 지수와 FOMC 회의 결과. 이 변수에 따라 코인가격이 지속적으로 반등할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기회를 품고 있습니다. 코인가격, 가상화폐, ETF, 기관 투자… 이 모든 키워드가 엮이는 지금, 당신의 전략은 준비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