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하루하루를 견디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감히 다 헤아릴 수 없지만, 당신의 아픔과 싸우는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발성 골수종 혈액암이라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길 바라며, 작은 위로라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고, 앞으로의 길에 따뜻한 빛이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발성골수종이란?
다발성골수종은 백혈병, 림프종과 함께 대표적인 3대 혈액암 중 하나로, 비교적 생소한 병명이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질환은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에서 형질세포(면역세포의 일종)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정상적인 형질세포는 우리 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체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지만,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경우 비정상적인 단백질(M 단백)이 과다 생성되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골수종의 주요 증상
다발성골수종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각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뼈 통증 및 골절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약 70% 이상이 뼈 통증을 경험합니다.
특히 척추, 갈비뼈, 골반 등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에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뼈를 갉아먹으면서 골절이 쉽게 발생하며, 심할 경우 척추 골절로 인해 신경이 눌려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2. 빈혈과 피로감
골수가 정상적인 혈액 세포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면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고 어지러움, 숨 가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신장 기능 저하
비정상적인 단백질(M 단백)이 과다 생성되면서 신장으로 축적되어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면역력 저하 및 감염 위험 증가
정상적인 항체 생산이 감소하면서 면역력이 약화됩니다.
이에 따라 폐렴, 요로감염 등 각종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작은 감염도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고칼슘혈증
뼈가 파괴되면서 칼슘이 혈액으로 유출되어 혈중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고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심한 갈증, 변비, 메스꺼움, 정신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발성골수종의 진단 방법
다발성골수종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비정상적인 단백질(M 단백) 수치를 확인합니다.
✅ 소변 검사: 단백뇨(Bence-Jones protein)를 검사하여 진단합니다.
✅ 골수검사: 골수에서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 영상 검사: X-ray, MRI, PET-CT 등을 활용하여 뼈 손상 여부를 파악합니다.
다발성골수종의 치료 방법
다발성골수종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이 사용됩니다.
1. 항암 치료
표적 치료제 및 면역조절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최근에는 보다 효과적인 신약들이 개발되어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조혈모세포 이식
젊고 건강한 환자의 경우, 고용량 항암 치료 후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여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뼈의 통증이 심하거나 특정 부위에 종양이 집중된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보존적 치료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하거나, 빈혈을 개선하기 위해 적혈구 수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생활 관리
다발성골수종은 완치가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관리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를 합니다.
💡 감염 예방: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체크: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병의 진행 상태를 확인합니다.
💡 골절 예방: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다발성골수종의 치료 전망
과거에는 다발성골수종이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치료법의 발전으로 인해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1980년대에는 평균 생존 기간이 2~3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신약 개발과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치료를 통해 10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치료법 개발을 통해 완치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하며
다발성골수종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발성골수종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혈액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분들이 다발성골수종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 💙